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377년(고려 우왕 3년) 청주 흥덕사(興德寺)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앞서 금속활자로 인쇄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白雲和尙抄錄佛祖直指心體要節, 약칭 직지)'의 탄생지이자 사적 제315호 청주 흥덕사지에 건립된 세계 유일의 금속활자 전문 인쇄 박물관입니다. 서양 인쇄술의 효시로 불리는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1455년)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서 금속활자 인쇄술을 실용화했던 찬란한 고려 문화의 창조적 지성과 과학기술의 위대함을 세계에 알리는 지성의 요람입니다.
박물관 경내는 43,000㎡의 부지에 5개의 상설전시관과 금속활자 전수교육관, 그리고 발굴 조사를 통해 복원된 흥덕사 금당과 삼층석탑이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시관에서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직지 하권의 정밀 복제본을 비롯하여 신라 시대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 고려 팔만대장경 목판, 조선 시대의 세종대왕 갑인자 등 한국 인쇄 출판 역사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국가무형유산 금속활자장 장인이 밀랍주조법으로 쇠를 녹여 활자를 부어내는 전통 금속활자 주조 과정을 생생하게 재현합니다.
봄(3~5월)에는 고즈넉한 흥덕사지 잔디밭과 탑 주위로 매화와 벚꽃이 피어나 사색을 즐기기에 좋으며, 여름(6~8월)에는 무더위를 잊고 쾌적한 실내 전시관에서 인류 인쇄술의 발자취를 탐구하고 장인의 주조 시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을(9~10월)에는 흥덕사지 경내의 은행나무와 단풍이 붉게 물들며 격년제로 열리는 '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 열려 세계적인 기록문화 축제가 펼쳐집니다. 겨울(12~2월)에는 고즈넉한 흥덕사 금당 지붕 위로 흰 눈이 내려앉아 한적하고 차분한 역사 산책을 선사합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09:00~18:00(입장 마감 17:30)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합니다. 국가무형유산 금속활자장의 주조 시연은 주말 지정된 시간에 진행되므로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10시경 방문하면 쾌적한 전시 관람과 함께 흥덕사지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 금속활자전수교육관의 관람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 한지 뜨기 체험, 목판 인출(인쇄) 체험, 나만의 옛책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1,000원~3,000원 선의 저렴한 재료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앞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서울역 또는 수서역에서 KTX나 SRT를 이용해 오송역에 도착합니다(약 45분 소요). 오송역 버스환승센터에서 747번 급행버스나 511번, 517번 시내버스를 타면 약 35분 만에 고인쇄박물관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오송역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약 20분(요금 약 16,000원)이 소요됩니다.
고인쇄박물관은 턱이 없는 완만한 보행 램프와 점자 블록이 완비된 배리어프리 무장애 문화시설입니다. 본관 전시실과 전수교육관, 흥덕사지 전역이 평탄하게 연결되어 휠체어와 유아차의 관람이 매우 수월하며, 전시관 내부에는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전용 화장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휠체어와 유아차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추천 2시간 세계기록유산 탐방 코스: 고인쇄박물관 중앙홀 도착 → 직지 조형물 감상 → 제1전시관에서 고려 금속활자의 발명 배경과 직지의 역사적 가치 탐구 → 흥덕사 인쇄 공방 디오라마 관람 → 금속활자전수교육관으로 이동하여 국가무형유산 장인의 활자 주조 시연 관람 → 전통 한지에 직접 먹을 칠해 찍어보는 목판 인출 체험 → 야외 흥덕사지 금당과 삼층석탑 산책.
박물관이 위치한 청주는 충북의 중심지답게 특색 있는 향토 미식이 풍성합니다. 생삼겹살을 간장 양념에 담갔다가 숯불에 구워 파절이와 함께 먹는 '청주식 삼겹살'은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합니다. 또한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와 육거리종합시장에서 맛보는 쫄깃한 '손만두', 선지와 우거지가 듬뿍 들어간 '선지해장국', 그리고 구수한 '올갱이(다슬기)국'이 든든한 식사를 제공합니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청주의 젊은 감성이 모여든 카페 거리 '운리단길(운천동)'이 자리 잡고 있어 채식과 디저트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유기농 베이커리와 비건 귀리우유 라떼, 신선한 계절 과일 주스를 판매하는 감성 카페들이 즐비하며, 인근 한식당에서 정갈한 손두부찌개와 산채비빔밥을 채식 옵션으로 맛볼 수 있습니다. 이슬람 여행객도 안심하고 채식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인생 사진 명소: 박물관 중앙 로비에 전시된 거대한 직지 금속활자 판본 조형물 앞 인증 샷, 푸른 소나무 숲 너머로 고즈넉하게 복원된 흥덕사 금당과 삼층석탑을 배경으로 찍는 고건축 샷, 금속활자전수관에서 직접 찍어낸 고풍스러운 한지 인출본을 펼쳐 들고 찍는 체험 인증 샷, 그리고 운리단길 감성 카페 테라스 샷입니다.
박물관은 인류의 지적 유산을 보존하는 학술 교육 시설입니다. 전시실 내부에서는 정숙을 유지하고, 빛에 민감한 고문서 유물의 보호를 위해 사진 촬영 시 플래시 사용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음식물 반입은 제한되며, 야외 흥덕사지의 석탑 기단에 올라서거나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전시관 실내는 쾌적한 온습도가 유지되므로 여름철에는 가벼운 겉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전시 해설을 깊이 있게 듣고 싶다면 입구 안내소에서 다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 대여하거나 문화관광해설사의 정기 해설 시간에 맞추어 관람하십시오. 문의 사항은 박물관 사무실(043-201-4266) 또는 1330으로 확인하십시오.
박물관 바로 앞 골목에는 감성 소품샵과 개성 넘치는 북카페가 늘어선 '운리단길'이 이어지며, 차로 10분 거리에는 청주 시내를 한눈에 굽어보는 드라마 촬영 명소 '수암골 벽화마을'과 조선 시대 석축 산성 '상당산성'이 인접해 있습니다.
Q: 직지 원본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A: 19세기 말 주한 프랑스 공사였던 콜랭 드 플랑시가 수집하여 반출된 후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에 소장되어 있으며, 고인쇄박물관에는 과학적으로 정밀 복원한 공식 복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Q: 금속활자가 목판보다 왜 위대한가요? A: 한 번 새기면 수정할 수 없고 마모되는 목판과 달리, 금속활자는 글자 낱개를 해체하여 새로운 책을 얼마든지 빠르고 다양하게 인쇄할 수 있어 지식의 대중화를 이끈 혁명이었기 때문입니다.
청주 인쇄 문화 & 힐링 당일 코스: 서울역 KTX 탑승 → 오송역 도착 후 버스 이동 → 청주고인쇄박물관 관람 및 목판 인출 체험 → 운리단길 카페 골목 산책 및 브런치 →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청주 삼겹살 점심 식사 → 수암골 벽화마을 전망대에서 청주 시내 조망 → 오송역에서 KTX 타고 서울 귀환.
From KTX Osong Station, take Express Bus 747 or City Bus 511/517 to Cheongju Early Printing Museum stop (approx. 35 mins)
Wheelchair accessible ramps, tactile paving, accessible restrooms, complimentary wheelchair r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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