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 문무왕 18년(678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범어사는 금정산 정상의 금빛 우물에서 오색 구름을 타고 내려온 황금빛 물고기가 노닐었다는 '금샘' 전설에서 사찰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 3대 사찰로 꼽히며 수많은 고승대덕을 배출한 유서 깊은 수행 도량입니다.
금정산의 자연 지세에 순응하여 3단 대지 위에 조성된 가람 배치가 빼어납니다. 보물 제1461호인 '조계문(일주문)'은 4개의 거대한 돌기둥 위에 맞배지붕을 얹은 독창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며, 국보급 보물인 대웅전과 통일신라 말기의 3층 석탑이 경내를 장엄하게 지킵니다.
봄에는 사찰 진입로 계곡을 따라 산벚꽃이 만개하고, 5월에는 천연기념물 제176호인 '등나무 군락지'에서 연보랏빛 등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가을이면 고풍스러운 사찰 암자와 화강암 석축을 감싸는 단풍이 일품이며, 겨울의 청정한 산사 풍경은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줍니다.
사찰 경내는 일출부터 일몰까지 연중무휴 개방되며, 성보박물관과 주요 전각은 08:30부터 17:30까지 운영됩니다.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와 예불 소리를 온전히 느끼려면 관광객이 붐비기 전인 오전 9시 전후 방문을 추천합니다.
문화재보호법 지원에 따라 사찰 입장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사찰 예절, 참선, 발우공양, 차담 등을 직접 체험하는 1박 2일 정규 템플스테이는 1인당 70,000~100,000원 선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5번 또는 7번 출구로 나와 두 출구 사이 골목길을 100미터 올라가면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90번 순환버스를 타면 숲길을 따라 10분 만에 범어사 매표소 입구에 직결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일주문, 보제루에 이르는 주 진입로는 단차가 완만한 흙길과 판석으로 정비되어 있어 휠체어와 유아차의 통행이 가능합니다. 주요 법당 마당 일부는 돌계단이 있으나 측면 우회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범어사 버스정류장 하차 → 울창한 소나무 숲길과 하마비 → 조계문(일주문) 및 천왕문 통과 → 보제루 앞마당에서 3층 석탑과 대웅전 참배 → 등나무 군락지 산책 → 성보박물관 불교 미술 감상(총 1.5시간~2시간 코스).
사찰 입구 범어사 상마마을 먹거리촌에는 고소한 오리불고기와 오리백숙, 맷돌로 간 손두부 정식, 신선한 산채비빔밥이 유명하며, 대한민국 민속주 1호인 '금정산성 막걸리'와 파전은 빼놓을 수 없는 별미입니다.
불교 수행 사찰인 만큼 사찰 주변에 육류와 오신채를 배제한 순수 채식 정식 식당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참가 시 제공되는 전통 발우공양은 비건 여행객에게 완벽한 영적·미식 힐링을 제공합니다.
자연석 주초 위에 거대한 기둥 4개가 나란히 늘어선 조계문 너머로 대웅전 처마와 금정산 원경이 들어오는 구도, 대웅전 돌계단에 가지런히 놓인 스님들의 흰 고무신, 5월 등나무 군락지의 보랏빛 꽃터널이 최고의 포토존입니다.
법당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정숙을 유지해야 하며, 부처님을 정면으로 마주 보는 중앙 통로는 스님들을 위한 길이므로 좌우 측면 통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법당 내부 불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종무소 옆에 응급 처치용 의무함이 구비되어 있으며 금정소방서 119 산악구조대가 대기 중입니다.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템플스테이 안내 및 통역 지원은 1330 콜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찰 뒤편 등산로를 따라 40분 정도 오르면 국내 최장 산성인 '금정산성 북문'에 도달하며, 부산 최고봉인 고당봉(801m) 정상까지 종주 등산 코스가 이어집니다.
Q: 외국인도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나요? A: 네, 범어사는 영어 전담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스님이 상주하여 외국인 대상의 당일형 및 1박 2일 체험형 프로그램을 공식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30분 범어사 도착 및 천년고찰 경내 산책 → 오전 11시 30분 상마마을 산채비빔밥 및 파전 점심 → 오후 1시 금정산성 북문 숲길 트레킹 → 오후 3시 30분 동래온천으로 이동하여 온천욕 힐링.
Subway Line 1 Beomeosa Station Exit 5 or 7, transfer to Bus 90 to Beomeosa Entrance (10 min)
Wheelchair accessible ramps, tactile paving, accessible restrooms, complimentary wheelchair r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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