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림동은 1904년 유진 벨(배유지)과 클레멘트 오웬(오원) 등 미국 남장로교 선교사들이 당시 광주천변 풍장터로 버려졌던 양림산 기슭에 정착하여 광주 최초의 근대 교육(수피아여학교)과 서양 의료(광주기독병원)를 시작한 광주 근대 역사의 발상지입니다. 백 년의 세월이 흐른 2013년, 빈집 화재로 방치되었던 골목을 김동균 이장과 마을 어르신들이 버려진 시계와 냄비, 폐품을 활용해 유쾌한 예술 골목으로 정비하면서, 어르신들의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를 사랑스럽게 빗댄 '펭귄마을'이 탄생했습니다.
마을은 100여 년 전 서양 선교사들이 붉은 벽돌로 지은 이국적인 네덜란드식 근대 서양 건축물(우일선 선교사 사택, 오웬기념각)과 전통 양반 가옥인 이장우 가옥·최승효 가옥, 그리고 낡은 괘종시계와 거울, 레트로 장난감으로 가득 찬 정겨운 펭귄마을 골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2020년에는 마을 중심에 '양림펭귄마을공예거리'가 조성되어 수많은 공예가들이 입주했습니다.
봄에는 서양 선교사 사택 정원에 벚꽃과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여름에는 울창한 은단풍나무 숲길이 시원한 나무 그늘을 선사합니다. 가을에는 펭귄마을 돌담 너머로 주홍빛 감이 익어가고 근대 골목이 노란 은행잎으로 물들며, 겨울철에는 눈 덮인 붉은 벽돌 양관과 익살스러운 펭귄 조형물이 따스한 감성을 자아냅니다.
야외 펭귄마을과 근대문화골목은 24시간 언제나 무료로 열려 있습니다. 실내 갤러리, 공예 공방, 근대 전시관 등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0:00~17:00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합니다.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는 오후 2시~5시 사이에 방문하면 공방 체험과 골목 사진을 가장 예쁘게 담을 수 있습니다.
펭귄마을 입장료, 선교사 사택 관람, 한옥 가옥 관람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공예거리에서 열리는 금속공예, 도예, 업사이클링 소품 만들기 체험 등은 5,000원~15,000원의 재료비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 3번 출구로 나와 광주천변 다리를 건너 서쪽으로 도보 8분이면 펭귄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문화전당역 1번 출구에서도 남쪽으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펭귄마을 골목과 공예거리는 턱이 없는 평탄한 보도블록으로 정비되어 휠체어와 유아차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합니다. 우일선 선교사 사택으로 올라가는 양림산 언덕길도 완만한 아스팔트로 연결됩니다. 공예거리 중앙에 장애인 화장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펭귄마을 입구 포토존 → 수백 개의 괘종시계가 걸린 시계 벽 골목 탐방 → 펭귄공예거리 공방 구경 → 1914년 건립된 오웬기념각 관람 → 이장우 가옥 한옥 마당 산책 → 우일선(윌슨) 선교사 사택 언덕길 산책 → 양림동 감성 한옥 카페 휴식(총 소요시간 약 2시간).
양림동은 빵지순례 명소로 꼽히는 '양림빵집(양파빵)'과 펭귄 모양의 달콤한 델리만쥬 '펭귄빵', 돈가스와 파스타를 파는 레트로 경양식당이 유명하며, 인접한 남광주시장에서 신선한 국밥과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을 골목 곳곳의 한옥 카페에서 지리산 야생 녹차와 유기농 당근 케이크를 맛볼 수 있으며, 아보카도 샐러드와 두부 요리를 제공하는 비건 프렌들리 레스토랑이 성업 중입니다.
버려진 벽시계 수십 개가 빼곡히 걸려 째깍거리는 펭귄마을 시계 벽 앞, 목도리를 두른 익살스러운 펭귄 조각상 옆 벤치, 그리고 100년 된 우일선 선교사 사택 잔디밭에서 담쟁이덩굴 벽을 배경으로 한 앵글이 최고의 사진 명소입니다.
실제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주거 공간이므로 조용히 관람해야 하며, 주택 대문을 무단으로 열고 들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전시된 폐품 예술 작품을 훼손하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을 입구 양림마을관광안내소에 상비약과 비상벨이 비치되어 있으며 해설사가 상주합니다. 응급 상황 시 119 또는 1330 관광안내전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 광주천을 건너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서쪽으로는 광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사직공원 전망타워가 이어집니다.
Q: 왜 이름이 '펭귄마을'인가요? A: 관절염 때문에 무릎이 불편하신 마을 어르신들이 걸으실 때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마치 귀여운 펭귄을 닮았다고 하여, 어르신들에 대한 애정과 유쾌한 웃음을 담아 주민들이 마을 이름을 펭귄마을로 지었습니다.
오전 양림동 펭귄마을 및 선교사 사택 투어 → 점심 양림동 양파빵 및 남광주시장 국밥 → 오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복합 전시 관람 → 저녁 동명동 카페거리 산책.
Gwangju Metro Line 1 Namgwangju Station Exit 3 (8 min walk west) or Culture Complex Station Exit 1 (10 min walk south)
Wheelchair accessible ramps, tactile paving, accessible restrooms, complimentary wheelchair r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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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터에 조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예술 기관으로, 지하는 첨단 예술 공간, 지상은 푸른 도심 공원으로 설계된 빛의 전당입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광주의 진산으로, 8,700만 년 전 백악기 화산 폭발로 형성된 서석대와 입석대의 거대한 다각형 주상절리대와 천년 고찰 증심사를 품은 명산입니다.
순천만습지는 5.4㎢의 빽빽한 갈대밭과 22.6㎢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람사르 등록 습지입니다.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와 노랑부리저어새 등 희귀 철새들의 월동 서식지로, 바람에 사각거리는 갈대밭 나무 데크 탐방로와 생태체험선, 용산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붉은 칠면초 군락과 S자 수로 일몰 장관이 압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