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조선 명종 시기(약 500년 전) 예안 이씨 일가가 정착하며 번성한 살아있는 전통 씨족 마을로,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된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설화산 동서 산자락 명당에 자리 잡은 이 마을은 관광용 테마파크가 아닌, 후손들이 실제로 거주하며 수백 년 된 가옥과 전통 농경 문화를 고스란히 계승해오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진정한 생활 민속 마을입니다.
외암민속마을의 가장 독보적인 정취는 마을 전체를 그물망처럼 연결하는 총연장 5.3km의 나지막한 돌담길(자연석 돌담)입니다. 주변 밭을 일구며 나온 크고 작은 화강석들을 정교하게 쌓아 올려 만든 돌담길 안쪽으로는 건재고택(참판댁, 외암리 고택) 등 웅장한 조선 양반 기와집들과 서민들의 소박한 초가집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마을 곳곳을 흐르는 인공 수로와 물레방아, 디딜방아, 그리고 마을 입구의 저잣거리가 타임머신을 탄 듯한 정취를 자아냅니다.
봄(3~5월)에는 돌담 너머로 살구꽃, 벚꽃,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어나고, 여름(6~8월)에는 수령 600년이 넘는 보호수 은행나무 그늘 아래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르며 시원함을 줍니다. 가을(9~11월)은 마을 전체가 황금빛 벼이삭과 돌담 너머 붉게 익은 감나무 열매로 물들어 최고의 절경을 선사하며 전통 초가지붕 엮기 축제가 열립니다. 겨울(12~2월)에는 소복이 쌓인 눈과 초가지붕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온돌 연기가 아늑한 고향의 정취를 전합니다.
관람 시간은 하절기(3~10월) 매일 09:00~18:00, 동절기(11~2월) 매일 09:00~17:00입니다. 마을 입구 저잣거리 식당가는 밤 21:00까지 운영됩니다. 조용한 아침 10시경 방문하여 호젓한 돌담길을 산책하고 전통 엿 만들기 체험을 즐긴 뒤, 저잣거리에서 소박한 토속 점심을 먹는 일정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떡메치기, 전통 연 만들기, 메주 만들기 등 민속 체험은 3,000~5,000원 선의 실비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와 저잣거리 앞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됩니다.
서울 용산역/수서역에서 KTX/SRT 탑승 후 천안아산역 하차(약 35~40분)하거나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하차. 온양온천역 1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00번, 101번, 120번 시내버스를 탑승하면 약 30분 만에 외암민속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온양온천역에서 택시 탑승 시 약 15분, 12,000~14,000원 소요됩니다.
마을 내부는 평탄한 마사토 흙길과 돌담길로 이어져 있습니다. 주 통로는 경사가 완만하여 유모차와 휠체어 동반 산책이 가능하지만, 일부 고택 마당 내부는 전통 디딤돌 구조로 되어 있어 보조자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 및 저잣거리 일대는 턱이 없는 배리어프리 구역이며 장애인 화장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휠체어를 무료 대여합니다.
추천 2.5시간 마을 산책 코스: 반석교 목교를 건너 마을 진입 → 5.3km 돌담길을 따라 느긋한 산책 → 건재고택 정원의 아름다운 노송과 연못 감상 → 민가에서 전통 쌀엿과 연엽주(충남무형문화재 제11호) 시음 및 구매 → 민속체험장에서 그네타기와 투호 던지기 → 저잣거리에서 따끈한 빈대떡과 도토리묵 점심 식사.
외암마을은 가문 대대로 전수된 손맛이 깃든 전통 먹거리가 유명합니다. 쌀과 엿기름으로 가마솥에서 고아내어 바삭하고 이에 달라붙지 않는 명품 '외암 쌀엿', 예안 이씨 가문의 비주인 '연엽주(연잎과 솔잎으로 빚은 전통 약주)', 저잣거리에서 맷돌로 갈아 부쳐내는 '녹두빈대떡'과 쌉싸름한 '도토리묵밥'이 일품입니다.
저잣거리와 마을 주막에는 완벽한 채식 및 웰빙 메뉴가 풍성합니다. 순식물성 기름으로 부쳐낸 고소한 녹두빈대떡, 신선한 야채와 버무린 도토리묵무침, 손두부 김치, 산채비빔밥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할랄 여행자도 고기류가 들어가지 않은 두부 요리와 콩빈대떡, 묵 요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 포토존: 탐스러운 주홍빛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돌담길 코너, 설화산 산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건재고택 기와선 풍경, 물레방아 앞 짚신을 신고 찍는 정겨운 민속 인증샷, 600년 느티나무와 은행나무 아래 부서지는 오후 햇살 실루엣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는 생활 공간입니다. 사유지 푯말이 붙은 개인 가옥 안채에는 무단 진입하지 마시고, 골목길에서는 조용히 대화해 주세요. 문화재 돌담의 돌을 빼내거나 과실수를 무단 채취하지 마십시오. 초가집 화재 예방을 위해 마을 전 구역은 엄격히 금연입니다.
비포장 흙길 산책이 많으므로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하세요. 여름철에는 양산을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옥 민박 숙박 및 문화해설사 예약은 외암민속마을 보존회(041-540-2654) 또는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를 이용하세요.
차로 15분 거리에는 조선 왕실의 온궁이 있었던 한국 최고(最古) 온천 '온양온천'이 있으며, 차로 20분 거리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과 생가가 보존된 '현충사'가 자리해 하루 코스로 연계하기에 최적입니다.
Q: 마을에 실제 주민들이 살고 있나요? A: 네, 예안 이씨 후손들을 중심으로 약 60여 가구가 실제로 농사를 짓고 거주하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Q: 연엽주는 어떤 술인가요? A: 500여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가양주로, 멥쌀과 찹쌀, 솔잎, 연잎을 넣어 빚어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인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전통 약주입니다.
아산 조선 전통 문화 & 온천 당일 코스: 서울 KTX 천안아산역 도착 → 버스 이동 후 외암민속마을 도착 → 5.3km 돌담길 산책 및 건재고택 관람 → 전통 쌀엿 만들기 체험 및 연엽주 시음 → 저잣거리 빈대떡과 도토리묵 점심 → 현충사 기념관 관람 → 온양온천 힐링 온천욕 후 KTX 귀환.
From KTX/SRT Cheonan-Asan Station or Onyangoncheon Station (Subway Line 1), take City Bus 100, 101, or 120 directly to Oeam Folk Village stop (approx. 30 mins)
Wheelchair accessible ramps, tactile paving, accessible restrooms, complimentary wheelchair r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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