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한옥마을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700여 채의 한옥이 조밀하게 밀집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도심 한옥 보존 지구입니다. 조선 왕조를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전주 이씨)으로서 유구한 유교 문화와 선비 정신의 맥을 잇고 있으며, 2010년 한국 최초의 국제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습니다.
마을 중심에는 태조 이성계의 유일한 생전 초상화인 국보 '태조어진'을 모신 '경기전'이 장엄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한국 천주교 순교 성지 위에 세워진 비잔틴·로마네스크 양식의 붉은 벽돌 '전동성당'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동쪽 언덕 위 '오목대'는 마을 전체의 기와 능선을 한눈에 굽어보는 최고의 정자 전망대입니다.
봄이면 경기전 하마비 주변으로 매화와 벚꽃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싱그러운 담쟁이덩굴이 흙담을 감쌉니다. 특히 가을철 경기전 뜰의 수령 400년 된 거대한 은행나무에서 쏟아지는 노란 낙엽 비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굽이치는 흑갈색 기와지붕의 능선은 전주 최고의 운치를 자랑합니다.
한옥마을 골목길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하절기는 19:00, 동절기는 17:00 마감)까지 운영되며, 어진박물관과 전주공예품전시관 등 내부 전시 시설도 같은 시간대에 관람 가능합니다.
한옥마을 골목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마을 내 '경기전' 관람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및 군경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한옥마을 내 수십 개 한복 대여점에서 고운 전통 한복을 대여해 착용하고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KTX 전주역 앞 버스승강장에서 119번 시내버스를 타면 약 20~25분 만에 '전동성당·한옥마을' 정류장에 직결됩니다.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79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5분 소요되어 철도 및 고속버스 여행자 모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 중심축인 태조로와 은행로는 단차 없는 평지 황토 포장로로 조성되어 휠체어와 유아차의 이동이 매우 쾌적합니다. 경기전 경내 역시 주 통로에 경사로가 완비되어 있으며,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수동 휠체어와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 드립니다.
전동성당 외관 관람 → 길 건너 경기전 정문 입장 및 태조어진·전주사고 탐방 → 은행로를 따라 전통 찻집과 공예거리 산책 → 자만벽화마을 육교를 건너 오목대에 올라 한옥마을 기와 파노라마 감상으로 이어지는 2~3시간 코스가 가장 모범적입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대표 미식인 오색 고명을 얹은 전통 육회비빔밥, 수란과 오징어사리를 곁들여 뚝배기에 끓여내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그리고 3대째 이어오는 PNB 풍년제과의 달콤한 수제 초코파이는 빼놓을 수 없는 미식 필수 코스입니다.
전주비빔밥은 쇠고기 육회나 볶음고기를 제외하고 표고버섯, 고사리, 도라지, 청포묵 등 신선한 산채나물과 참기름만으로 비벼내는 '채식 나물비빔밥' 주문이 현장 식당에서 널리 가능합니다. 콩나물국밥 역시 새우젓 대신 조선간장과 김치로 간을 맞춘 깔끔한 비건 식사가 가능합니다.
오목대 오르는 목재 데크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700여 채 기와지붕의 유려한 능선은 전주를 상징하는 명장면입니다. 또한 경기전 안채 뒤편에 빽빽하게 우거진 대나무 숲길(죽림)은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감성 포토스팟입니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쉼을 위해 태조로와 주요 골목에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므로 차량 진입이 금지됩니다. 한옥마을 내에서는 고성방가를 자제하고 쓰레기는 지정된 분리수거함에 배출해야 합니다.
골목길 바닥에 자전거 및 전동스쿠터 통행이 있을 수 있으니 보행 안전에 유의하십시오. 응급 상황 시 태조로 입구의 한옥마을파출소 또는 전주시 보건소를 찾을 수 있으며, 24시간 1330 관광안내전화를 통해 즉각적인 통역과 병원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한옥마을 남쪽 풍남문 건너편에는 야시장과 청년 상인들의 아기자기한 공방이 모인 '남부시장 청년몰'이 위치하며, 동남쪽 끝에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촬영지이자 웅장한 은행나무가 장관인 '전주향교'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Q: 한옥 숙박(고택 체험)이 가능한가요?
A: 네, 마을 내 100여 곳 이상의 전통 한옥 게스트하우스와 고택 스테이가 운영되고 있어 온돌방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창살 사이로 비치는 달빛과 아침 정원의 정취를 오롯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 한옥마을 도착 후 한복 대여 → 11시 경기전 및 전동성당 관람 → 오후 1시 남부시장 콩나물국밥 점심 → 오후 2시 30분 전주공예품전시관 한지 공예 체험 → 오후 4시 전주향교 고즈넉한 숲 산책 → 오후 5시 30분 오목대 일몰 감상 → 저녁 7시 남부시장 야시장 먹거리 탐방으로 마무리하십시오.
KTX 전주역에서 시내버스 119, 535, 543번 탑승 -> 전동성당·한옥마을 하차 (약 25분)
마을 주요 도로 평탄화 포장으로 휠체어 이동 최적, 관광안내소 휠체어 무료 대여,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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