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수안보온천(水安堡溫泉)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고려사를 비롯하여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 등 수많은 역사 문헌에 기록된 유서 깊은 온천 휴양지입니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가 악성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 효험을 보았다는 기록에서 유래하여 예로부터 '왕의 온천(王의 溫泉)'이라는 명예로운 칭호로 불려왔습니다. 세종대왕의 부마 안맹담과 숙종 대왕, 그리고 당대의 수많은 선비와 재상들이 질병을 치료하고 심신을 달래기 위해 수안보를 찾았습니다.
수안보온천의 가장 큰 독보적 특징은 충주시가 직접 천연 온천수를 관리하고 공급하는 전국 유일의 '중앙집중식 공영 온천'이라는 점입니다. 지하 250m 화강암 암반층에서 53℃의 고온 천연수가 식지 않고 뿜어져 나오며, pH 8.3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몸에 이로운 10여 가지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물을 정수하거나 섞지 않고 100% 원탕 그대로 공급되어 며칠 동안 두어도 물이 상하지 않는 뛰어난 보존성을 자랑합니다.
봄(4월)에는 하천변을 따라 수백 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는 가운데 족욕길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는 '수안보온천제'가 열려 낭만을 더하고, 여름(6~8월)에는 인근 월악산 송계계곡의 시원한 피서와 함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스파가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가을(9~11월)에는 단풍으로 물든 백두대간 산자락을 트레킹한 후 즐기는 온천욕이 각광받으며, 겨울(12~2월)에는 눈 덮인 설경 속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노천탕에 몸을 담그는 천상의 겨울 힐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수안보 온천 지구는 365일 24시간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물탕공원 인근의 야외 수변 족욕길(약 360m)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일 10:00부터 20:00(여름철 22:00)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요 호텔 및 대중 온천 사우나는 매일 06:00부터 21:00까지 운영됩니다. 저녁 식사 후 19:00~21:00 사이에 은은한 야간 조명이 켜진 족욕길에서 발을 담그며 산책하는 것이 수안보 여행의 백미입니다.
수안보 야외 족욕길과 물탕공원 이용료는 전액 무료입니다. 대중 온천 사우나 입장료는 성인 8,000원~12,000원, 소인 5,000원~7,000원 선입니다.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붓하게 즐기는 전용 가족탕(2시간 기준)은 35,000원~50,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물탕공원 주변 공영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KTX-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서울 판교역에서 KTX를 타면 충주역을 거쳐 KTX 수안보온천역까지 약 1시간이면 직결됩니다. 수안보온천역에서 온천 마을 중심가까지는 도보 약 15분 또는 택시로 기본요금(약 3분) 거리입니다. 충주역 앞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240번, 241번, 242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 만에 수안보에 도착합니다.
수안보 온천 지구는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행 약자에게 매우 친화적입니다. 하천을 따라 조성된 족욕길에는 휠체어 전용 진입 경사로와 함께, 휠체어에 앉은 채로 발을 온천수에 담글 수 있는 '무장애 족욕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주요 온천 호텔과 대중 사우나에 장애인 편의시설과 엘리베이터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추천 3시간 힐링 온천 & 미식 코스: KTX 수안보온천역 도착 → 물탕공원 및 '왕의 온천' 기념비 관람 → 벚나무 아래 흐르는 53℃ 온천수 족욕길에서 발 담그고 피로 풀기 → 수안보 파크호텔 또는 상록호텔 대중 온천탕에서 90분간 천연 온천욕 즐기기 → 수안보 꿩요리 거리로 이동하여 꿩 샤부샤부와 꿩만두 만찬 → 충주 사과빵과 사과주스 맛보기.
수안보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꿩요리'의 본고장입니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꿩고기는 고려 시대부터 왕실에 진상되던 고급 식재료로, 수안보 꿩요리 거리에서는 얇게 저민 꿩 가슴살을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꿩 샤부샤부', 바삭하고 고소한 '꿩만두', 매콤달콤한 꿩불고기 등 7~8가지 요리가 코스로 나오는 '꿩 코스 요리'가 일품입니다. 또한 월악산 자연산 송이버섯전골과 올갱이 해장국도 인기입니다.
월악산 청정 산자락에 둘러싸인 수안보는 채식 여행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곰취, 취나물, 더덕, 표고버섯 등 10여 가지 산채가 듬뿍 들어간 '산채비빔밥'과 구수한 청국장, 감자전, 도토리묵무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슬람 여행객도 닭고기나 쇠고기 대신 신선한 채식 비빔밥과 두부 요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인생 사진 명소: 벚꽃 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야외 족욕길에 발을 담그고 찍는 여유로운 힐링 샷, 물탕공원의 웅장한 '왕의 온천 수안보' 표지석 앞 기념 샷,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노천탕에서 눈 덮인 겨울 산을 배경으로 찍는 설경 스파 샷, 그리고 저녁 무렵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진 수변 산책로 야경 샷입니다.
족욕장 이용 전에는 반드시 발을 씻는 세족장에서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온천수에 발을 담가야 합니다. 족욕탕 안으로 전신이 들어가거나 물을 튀기는 행위는 삼가야 합니다. 대중 온천 사우나 이용 시 탕에 들어가기 전 샤워를 마치는 것이 기본 에티켓입니다. 남녀 온천탕 내에서는 수영복 착용이 금지됩니다.
53℃의 고온 천연 온천수이므로 심혈관계 질환자나 고혈압 환자는 1회 입욕 시간을 15~20분 내로 조절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온천욕 후에는 온천수의 유익한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도록 물기를 가볍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문의는 수안보 관광안내소(043-846-3605)나 1330으로 확인하십시오.
수안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는 기암괴석과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월악산 국립공원 송계계곡'과 덕주사 마애여래입상이 있으며, 남쪽으로 20분만 이동하면 영남대로의 관문인 '문경새재 도립공원'으로 연결됩니다.
Q: 수안보 온천수는 일반 목욕탕 물과 무엇이 다른가요? A: 충주시청이 직접 관리하는 100% 천연 온천수로, 물을 끓이거나 정수 약품을 전혀 타지 않고 땅속 250m에서 솟구쳐 나온 순수 미네랄 온천수 그대로 공급됩니다. Q: 족욕길은 겨울에도 운영하나요? A: 야외 족욕길은 동파 방지 및 안전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되며, 겨울철에는 실내 대중 온천탕이나 호텔 가족탕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안보 온천 웰니스 당일 코스: 판교역 KTX 탑승 → 수안보온천역 도착 → 물탕공원 둘러보고 족욕길 체험 → 천연 온천 대중 사우나에서 노천 스파 만끽 → 꿩요리 거리에서 꿩 샤부샤부 점심 식사 → 월악산 송계계곡 및 덕주사 마애불 산책 → KTX 수안보온천역에서 서울 귀환.
From KTX Chungju Station, take KTX-Jungbunaeryuk directly to KTX Suanbo Oncheon Station (approx. 12 mins) or take City Bus 240, 241, 242 from Chungju Station (approx. 40 mins)
Wheelchair accessible ramps, tactile paving, accessible restrooms, complimentary wheelchair r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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