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장굴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 제98호이자, 2007년 대한민국 최초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핵심 유산입니다. 약 20만~30만 년 전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현무암질 용암류가 바다를 향해 흘러내려 가면서 형성된 거대한 용암동굴로, 겉 표면은 공기와 닿아 굳어버리고 내부는 뜨거운 용암이 계속 빠져나가면서 텅 빈 원통형 터널이 만들어졌습니다. 총연장 약 7.4km에 달하는 주 굴과 가지 굴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 폭은 최대 18m, 높이는 23m에 이르러 세계 각지의 용암동굴 중에서도 압도적인 규모와 완벽한 내부 보존 상태로 전 세계 화산학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총 3개의 자연 입구 중 일반 관광객에게 개방된 구간은 제2입구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1km 이어진 탐방로입니다. 은은한 조명이 켜진 동굴 길을 걸어가면 마치 쥐라기 시대 지하 세계로 들어선 듯한 신비로운 화산 지형들이 펼쳐집니다. 용암이 흘러간 수위를 보여주는 다단 용암유선, 천장에서 흘러내리다 고드름처럼 굳은 용암종유, 그리고 천장에서 떨어진 낙반이 흐르는 용암에 휩쓸려 굳어버린 '거북바위(용암표석)'는 그 형상이 제주도 지도를 쏙 빼닮아 탄성을 자아냅니다. 개방 구간의 종점에 다다르면 높이 7.6m에 달하는 거대한 '용암석주(Lava Column)'가 웅장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천장 틈새로 쏟아져 내린 용암 폭포가 바닥에 쌓여 굳으면서 천장과 바닥을 완전히 연결한 기둥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용암석주로 공인받고 있습니다.
만장굴은 사계절 내내 외부의 날씨와 무관한 독특한 지하 미기후를 자랑합니다. 수십 미터 두께의 현무암 암반이 지붕 역할을 하여 내부 온도가 연중 11℃에서 15℃, 습도 80~95%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푹푹 찌는 한여름(7~8월)에는 동굴 입구 계단을 내려서는 순간 천연 에어컨을 튼 듯 서늘한 냉기가 온몸을 감싸며(여름에도 겉옷 착용 필수), 칼바람이 부는 혹한기 겨울(12~2월)에는 오히려 바깥보다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천장 현무암 틈새로 맑은 지하수 물방울이 똑똑 떨어져 신비로운 지하 동굴의 정취를 더해줍니다.
만장굴 관람 시간은 매일 09:00부터 18:00까지입니다(입장 마감 17:00). 시설 안전 점검 및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은 정기 휴관합니다. 제2입구에서 출발하여 1km 지점의 세계 최대 용암석주를 보고 되돌아 나오는 왕복 2km 코스로, 성인 기준 도보로 약 50분에서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침 09:30~11:00나 오후 15:00경 방문하시면 여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으며, 인근의 유네스코 명소인 비자림이나 김녕해수욕장과 연계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만장굴 입장료는 성인 4,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만 7세~12세) 2,000원입니다(만 6세 이하 영유아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동굴 입구의 대형 주차장은 승용차와 대형 버스 모두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이나 제주버스터미널에서 동일주 급행버스 101번이나 간선버스 201번을 타고 일주동로 만장굴입구 정류장에 하차합니다(약 50분 소요). 정류장에서 711-1번 읍면지선버스로 환승하거나 택시를 타면 3분 만에 만장굴 매표소 광장에 도착합니다. 렌터카나 자가용 이용 시 번영로와 비자림로를 이용하면 제주시내에서 약 40분 만에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만장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원형 보존 원칙에 따라 동굴 바닥을 인위적으로 시멘트 포장하지 않고 자연 현무암 울퉁불퉁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2입구로 진입하려면 약 80개의 가파른 철재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므로, 휠체어와 유모차의 동굴 내부 진입은 불가능합니다. 무릎 관절이 약하거나 보행이 불편하신 분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동굴 지상의 야외 공원과 전시관, 매표소 구역은 평탄한 배리어프리 포장로로 조성되어 있으며, 입구 광장에 장애인 화장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추천 1.5시간 지하 궁전 & 세계 최대 용암석주 탐방 코스: 만장굴 방문자센터 광장 도착 및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안내판 관람 → 제2입구 계단을 통해 서늘한 냉기가 뿜어져 나오는 지하 동굴로 하강 → 은은한 발밑 유도등을 따라 걸으며 양벽에 새겨진 선명한 용암유선 감상 → 제주도 모양을 빼닮은 신비로운 '거북바위(용암표석)' 앞에서 기념 촬영 → 천장에서 자라난 고드름 형태의 용암종유 관찰 → 개방 구간 종점에 도달하여 높이 7.6m 세계 최대 용암석주(Lava Column)의 압도적인 위용 감상 → 벤치에 잠시 앉아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와 태고의 정적 만끽 → 1km 동굴길을 되짚어 지상으로 복귀 → 공원 카페에서 달콤한 구좌 당근주스와 당근빵 맛보기.
만장굴이 위치한 구좌읍은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당근의 수도'입니다. 갓 수확한 유기농 당근을 착즙한 진하고 달콤한 '구좌 당근주스'와 향긋한 '당근 케이크', '당근빵'은 구좌읍 여행의 필수 미식입니다. 인근 김녕리와 월정리 바닷가 식당에서는 갓 잡은 싱싱한 '고등어회', 바다 향이 가득한 보말을 듬뿍 넣고 끓여낸 '보말칼국수'와 '보말죽', 노릇노릇한 전복구이가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채식주의자(비건)는 구좌읍 식당가에서 신선한 야채비빔밥, 손두부찌개, 메밀전병, 단호박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구좌 특산물인 당근주스와 당근 케이크는 훌륭한 식물성 디저트입니다. 할랄 및 페스코 여행객에게는 바다 고둥으로 끓인 보말칼국수, 싱싱한 고등어회, 전복뚝배기, 옥돔구이 백반이 육류 걱정 없는 완벽한 해양 만찬을 선사합니다.
대표 포토존: 은은한 조명을 받아 신비롭게 빛나는 7.6m 세계 최대 용암석주를 올려다보는 전신 샷(만장굴 최고의 시그니처 컷), 제주도 지형을 빼닮은 거대한 거북바위 앞 인증 컷, 은은한 바닥 조명이 동굴 벽면의 용암유선에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는 원근감 넘치는 터널 샷, 제2입구 계단에서 천장으로 쏟아지는 초록빛 햇살과 양치식물을 배경으로 찍는 역광 컷.
만장굴은 국가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동굴 내부의 용암종유, 석순, 암벽을 손으로 만지거나 훼손하지 마십시오. 동굴 벽면에 낙서를 하는 행위는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엄벌에 처해집니다. 천연기념물 박쥐 등 야생동물에게 플래시를 터뜨리지 마십시오.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 안전 난간을 넘지 마십시오. 생수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동반은 금지됩니다. 전 구역 절대 금연입니다.
동굴 바닥이 천장에서 떨어진 물기로 인해 매우 미끄럽고 울퉁불퉁하므로 굽 높은 구두나 슬리퍼 대신 접지력이 좋은 운동화를 반드시 착용하십시오. 한여름에도 내부가 11~15℃로 매우 쌀쌀하므로 얇은 바람막이나 카디건을 꼭 챙기십시오. 관람 및 해설 문의는 만장굴 관리사무소(064-710-7903) 또는 133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로 10분 거리에 800년 비자나무들이 숲을 이룬 천년의 숲 비자림(PLACE-JEJU-011),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김녕해수욕장과 월정리 카페거리, 거문오름에 위치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가 인접해 있어 하루 코스로 구좌읍의 핵심 자연유산을 완벽하게 섭렵할 수 있습니다.
Q: 만장굴의 거대한 7.6m 용암석주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A: 수십만 년 전 만장굴의 상층부와 하층부로 나뉜 복층 동굴 구조에서, 상층 굴을 흐르던 뜨거운 용암이 하층 굴 천장의 균열된 구멍을 뚫고 폭포수처럼 바닥으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쏟아진 용암이 바닥에 차곡차곡 쌓이고 굳어지면서 마침내 천장과 바닥이 하나로 이어지는 거대한 기둥을 완성하였으며, 이는 현재 전 세계에서 발견된 용암석주 중 가장 높은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Q: 동굴 안에 박쥐를 볼 수 있나요? A: 만장굴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붉은박쥐를 비롯해 수만 마리의 긴날개박쥐가 서식하는 국내 최대 박쥐 서식지입니다. 그러나 박쥐들은 인공조명과 소음을 피해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비개방 구역인 제1입구와 제3입구 깊숙한 곳에 무리 지어 서식하고 있으므로, 관광객이 드나드는 일반 개방 구역에서는 마주치지 않도록 보호되고 있습니다.
만장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 동부 힐링 당일 코스: 제주시내에서 버스나 렌터카로 구좌읍 이동 → 만장굴 제2입구로 하강하여 1km 용암동굴 탐방 → 거북바위와 7.6m 세계 최대 용암석주 감상 → 지상으로 복귀하여 시원한 구좌 당근 생과일주스 마시기 → 차로 10분 이동하여 천년의 숲 비자림 피톤치드 산책 → 월정리 해변 카페거리로 이동하여 에메랄드빛 바다 감상 → 해변 식당에서 싱싱한 고등어회와 보말칼국수로 점심 식사 후 복귀.
From Jeju Intercity Bus Terminal or Jeju Airport, take Express Bus 101 or Local Bus 201 to Manjanggul Entrance stop (approx. 50 minutes), then transfer to local feeder Bus 711-1 or take a 3-minute taxi to the ticket office.
Wheelchair accessible ramps, tactile paving, accessible restrooms, complimentary wheelchair r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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